[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풍자 발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병재가 더 강해진 버스킹으로 돌아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시국 버스킹 2탄으로 유병재가 다시 나왔다.
유병재는 '말하는대로' 첫 출연 이후 뜨거워진 시민들의 반응을 전하면서 "기뻤다"고 말했다.
실제 유병재가 나온 지난 회 방송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만 15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알고 있던 하하는 유병재에게 "시민들의 대통령이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바로 정색하며 "아니다. 사퇴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통령'이라는 말에 즉각 '사퇴'를 언급하는 유병재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은 "박 대통령 탄핵·하야 촉구 집회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취지와 같은 것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한편, 이날도 유병재는 조카에게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추전해준 일화를 전하며 독한 풍자 발언을 이어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