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수요집회에 참석한 시민이 할머니들을 위해 발언을 하다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일본대사관 부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한 집회는 앞서 지난 6일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가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후 첫 수요집회였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사진 속 시민은 피켓을 든 채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된 발언 도중 울분을 참을 수 없는 듯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현재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선 시민단체와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위안부 합의 등과 관련한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한편 현재 박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39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