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겨울을 맞이한 해운대 거리가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지난 2일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세워진 높이 18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제3회 해운대라꼬 빛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겨울 바다, 우리의 사랑이야기'가 주제이며, 차가운 겨울 바다 바람 대신 따뜻한 불빛들로 해운대의 밤을 밝혀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 속 오색빛으로 물든 해운대 거리를 보면 마치 산타가 살고 있는 동네에 온 듯,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난다.
'해운대라꼬 빛축제'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연인'을 위한 이벤트가 기획됐다는 점. 커플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매주 한 커플을 선정해 18K 커플링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다.
실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리스마스이브 프러포즈' 등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해운대라꼬 빛축제'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되며 장소는 해운대해수욕장 광장, 해운대시장, 구남로, 애향 길, 젊음의 거리, 해운대구청 일대에서 진행된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