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ony funTV/youtube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수달에게는 해달이라는 사촌뻘 되는 친구가 있다. 이들은 생긴 것도 습성도 너무 비슷하다.
그런데 주로 해변가에 서식하는 해달은 잠을 자는 동안 서로 헤어질까 봐 손을 꼬옥 잡고 잠을 청한다고 한다.
이는 급류를 만나 서로 떨어져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해달의 자연스러운 본능적인 행동인 것.
영상을 보면 물 위에 잠을 청하는 해달들이 그 앙증맞은 손을 서로 맞잡고 잠을 잔다. 그냥 잡는 것도 아니고 팔을 걸어 서로의 손을 꼭 붙잡는다.
혼자 잠이 들면 '꿀잠'에 빠지지 못하고 실눈을 뜬 채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이내 물살을 따라 친구 옆으로 이동해 손을 맞잡고 잠이 드는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보고 있으면 너무 다정해서 쌀쌀해진 날씨에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 그리워진다.
해달이 서로 손을 잡고 잠을 청하는 정겨운 모습은 게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보는 내내 행복한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다.
via tony funTV/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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