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잘못된 행동이었다" 신동엽, 이세영 '성추행 논란' 사과

인사이트tvN 'SNL코리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방송인 신동엽이 'SNL코리아'를 대표해 개그우먼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신동엽은 생방송이 끝난 뒤 "(호스트)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봐 말씀을 못 드리고 이제야 이야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한 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에게 대표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닌 모두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서있던 탁재훈 역시 "변명할 여지 없이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tvN 'SNL코리아'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6일 호스트로 출연한 B1A4 'SNL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고식을 핑계로 여성 크루들이 B1A4 멤버들에게 달려가 중요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세영과 'SNL코리아'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국민신문고에 수사를 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서울 마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이 현재 사건을 맡아 조사 중이다.


한편 이세영은 tvN 'SNL코리아' 제작진과 충분히 대화를 나눠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세영 '성추행 논란'에 인피니트·블락비도 경찰조사개그우먼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 인피니트와 블락비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