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상호 감독이 제작한 19금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연상호 감독 측은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을 그린 19금 애니메이션 '졸업반'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졸업반'은 가장 주목받고 있던 여대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고, 친구들과 갈등과 혼란을 겪는 내용을 그렸다.
자극적인 엑스파일을 소재로 한 만큼 수위 높은 장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있을 법한 현실을 리얼하게 반영하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제작·각본은 '서울역', '부산행',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은 '발광하는 현대사'의 홍덕표 감독이 맡았다.
명 콤비인 두 사람이 어떤 아찔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줄지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졸업반'은 극장 개봉 없이 방송이나 비디오, DVD로만 발매되는 DVA(Original Video Animation)로 나온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