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프랑스 유명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4월 16일을 기억한다며 품에 세월호 배지를 달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지난 1일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씨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두 사람의 옷섶에는 '세월호 배지'가 달려있었다.
안희경씨는 "줄리엣 비노쉬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세월호 배지를 건네니 '그날을 기억한다'며 눈빛에 물기가 어렸다"며 "그녀는 세월호 배지를 받자마자 목도리를 풀고 옷섶에 꽂았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사진을 찍으려 하자 줄리엣은 '배지가 잘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며 "열 번도 넘는 시도 중에 고른 사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줄리엣 비노쉬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블루'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더 쉘' 촬영 중에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