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서울시, 내일(3일) 촛불집회 위해 지하철·버스 추가 운행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촛불집회 때마다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서울시가 내일(3일)로 예정된 6차 촛불집회에도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을 추가 운행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2일 서울시는 오는 3일 진행되는 6차 촛불집회에 지난 5차 촛불집회와 동등한 수준으로 시민 안전 및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 구간을 2편성 5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또 주요 도심을 경우하는 지하철 2~5호선은 10편성을 비상 편성해 승객 증가 여부에 따라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어 당일 집회상황을 모니터하며 지하철을 비롯한 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밤 11시 4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되는 서울 심야 올빼미버스 역시 도심을 경유하는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을 44대로 추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총 11개 동(광화문광장 6개, 서울광장 3개, 청계광장 2개)의 이동식 화장실을설치하고 인근 건물주 및 상인들과 협의해 개방 화장실 210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