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떠오르는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DJ 소다'가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2일 DJ 소다 측은 지난 7월 서울시에서 개최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K-POP 페스티벌' 공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K-POP 페스티벌'은 소셜 기부플랫폼 '쉐어앤케어'에서 기획 및 발의한 것으로 비싼 가격 탓에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깔창이나 양말로 버텨야 했던 저소득층 소녀들을 위한 기금마련 취지로 열렸다.
DJ DOC와 씨스타 등 많은 스타와 함께 자리한 DJ 소다는 공연 취지를 듣고 전액 기부 의사를 쉐어앤케어 측에 전해왔다.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는 "DJ 소다를 비롯해 공연에 참여한 스타들 모두가 의미 있는 기부에 동참한 것"이라며 "이런 기부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DJ 소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쉐어앤케어 생리대 지원 캠페인(☞ 바로가기)이 종료되면 투명하게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서 해당 사업비가 빠지면서 당장 내년 지원 사업 지속이 불투명한 상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