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경찰, 이번주 B1A4 소환해 'SNL 성추행 논란' 조사한다

인사이트Facebook 'wm.b1a4'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이돌 성추행'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이세영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B1A4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스프초조선은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주 B1A4에 대해 먼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영상을 확보해 정황은 파악한 상태이며 B1A4에 대한 조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금주 중 B1A4를 먼저 소환할 것이며 출석을 원하지 않을 경우 경찰이 직접 찾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에 대한 소환 여부 및 시기는 그 이후에 결정할 사안"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이세영에 대한 소환 조사는 '미정'이라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tvN 'SNL코리아' 제작진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호스트로 출연한 B1A4 'SNL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고식을 핑계로 여성 크루들이 B1A4 멤버들에게 달려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중요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성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성추행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FNC엔터테이먼트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경찰서로부터 연락 받은 게 없다"며 "조사가 진행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tvN 'SNL코리아' 제작진과 충분히 대화를 나눴으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B1A4 '성추행 논란' 개그우먼 이세영, 경찰 조사받는다B1A4 멤버들의 중요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달아난 이세영이 '아이돌 성추행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