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형'이 기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조정석의 코믹한 어린 시절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조정석이 초등학교 시절 쓴 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다.

게시물 속에는 "넌 생긴 것도 별로고, 몸매도 그저 그런데, 나랑 잘 어울리는 거 보니까 공주가 틀림없구나"라는 내용의 짧은 시 한 편이 담겨있다.

해당 시의 제목은 '왕자병'이다.

KBS2 '해피투게더'

자신감 넘치는 조정석의 시에 많은 누리꾼들은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재미있어했다.

조정석의 '왕자병'이라는 시는 지난해 10월 KBS2 '해피투게더'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조정석은 해당 시와 자신을 '조카프리오'라고 소개한 메모를 발견하고는 "그만 읽어 달라"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