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Twitter 'haroobomkum'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박봄이 자신이 속한 걸그룹 2NE1 해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라고 밖에. 많이 아프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자필 편지 속에는 "팬들 보여주려고 여러 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 일들이 모두 다 내 맘같이 흘러가지 않는다.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박봄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봄은 "피눈물이 나지만 마음속에 담아두겠다"며 속상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멤버들과의 이별도 아쉬워하던 박봄은 "우리 다라(산다라박), 채린이(CL), 민지(공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진다. 그동안 저희 4명 당신들이 있었기에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잊지 않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최근 데뷔 7년 만에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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