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율 2위에 올랐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발표한 차기 대통령적합도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 시장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리서치뷰의 조사에 처음 등장한 이 시장은 반 총장에 2% 포인트 앞선 17.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1% 지지율을 기록한 지난달에 이어 23.8%로 두 달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처음 2위를 차지한 이 시장은 20대(30.3%)와 충청(22.1%), 대구·경북(22.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자의 51.6%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달보다 4.3%포인트 떨어지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반 총장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6.9%), 박원순 서울시장(5.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5.4%) 등이 자리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다음날인 30일 오전 전국 성인휴대전화 가입자 1,09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p, 응답률은 15.9%다.
권순걸 ㄱ지ㅏ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