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영화 '공조'에서 북한 형사가 된 배우 현빈과 남한 경찰로 변신한 배우 유해진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극과 극 캐릭터를 맡은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 스틸컷 10종을 공개했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으로 변신한 현빈은 달리는 차에서 총을 겨누며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등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면 생계형 남한 형사 강진태로 분한 유해진은 림철령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편안한 차림으로 분리수거를 하거나 차에 기댄 채 숨을 고르는 모습은 믿고 보는 유해진의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첫 만남에서는 서로를 의심하며 대립해 팽팽한 긴장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어가는 모습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해당 스틸 사진이 공개되자 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현빈과 유해진의 역할이 바뀐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 형사(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 형사(유해진 분)의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