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신라시대 배경 드라마 '화랑'에 등장한 초현대식(?) '샤워시설'

KBS2 '화랑'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의 티저가 공개된 가운데,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샤워 시설'이 논란이다.


지난 29일 '화랑' 측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신라 수도 서라벌을 무대로 한 배우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등 주요 출연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담겼다.


문제는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샤워 장면'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신라시대에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가다듬는다는 의미에서 목욕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인사이트KBS2 '화랑'


그러나 해당 장면 속 샤워시설에는 현대식 '배수관'에 완벽한 '급수체계'까지 등장해 신라시대 배경과 맞지 않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신라시대에 웬 샤워시설이냐", "샤워 시설이 우리 집 보다 더 좋은 듯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라시대 화랑들의 열정,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 '화랑'은 다음 달 1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