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 새벽, 대구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은 '서문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아직 진압되지 않고 있다.
30일 YTN 뉴스는 오늘 새벽 2시 8분쯤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큰불이 나 점포 2백개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문시장 4지구와 1지구 사이 통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 통로에 자리한 '이동식 판매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눈 깜짝할 사이에 불이 4층 건물로 옮겨붙었고,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재진압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4층 건물 가운데 1층에 있는 2백개 이상의 점포가 모두 불에 탔으며, 현장에 소방차 90여대와 소방대원 7백여명이 투입됐다.
한편, 화재가 새벽 시간에 발생한 덕분에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