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애니메이션 덕후'라고 밝힌 배우 심형탁.
무대에 중앙에서 "뚜치빠치 뽀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한때 많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애니메이션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모습으로 자신이 '덕후'임을 인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예계에는 겉모습(?)으로 자신의 '덕력'을 숨기고 있는 연예인들이 꽤 많다.
그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 7인이 있어 소개한다.
아래 소개된 일화들을 읽고 나면 그 연예인의 다른 매력이 보이게 될 것이다.
1. 강동원 - 원피스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를 찍을 때 "나는 루피다"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했을 정도로 원피스 '덕후'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팬들은 강동원의 생일 때 직접 원피스 주인공인 루피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다고 알려졌다.
2. 신하균 - 에반게리온
신하균은 인터뷰할 때 만화 이야기가 나오면 유독 눈을 반짝인다고 알려졌다.
그의 취미는 프라모델 조립, 애니메이션 감상 등이라고 한다.
3. 하니 - 기생수
EXID 멤버 하니는 한 인터뷰에서 "'병맛'이나 고어물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그녀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몬스터, 아일랜드 등이 있다.
4. 아이유 - 후르츠바스켓
아이유는 일본 애니메이션 나츠메우인장과 후르츠바스켓을 좋아한다.
쇼케이스에서 나츠메우인장 2기 엔딩곡 '아이시떼루'를 불러 직접 '덕후' 인증을 했다.
5. 탑 - 은혼
스타의 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빅뱅 멤버 탑의 방이 소개된 적이 있다.
그 때 그의 방에서 수많은 은혼 단행본들이 나와 엉겁결에 '덕후' 인증을 했다고 알려졌다.
6. 주니엘 - 원피스
주니엘은 3일에 걸쳐 천피스짜리 원피스 퍼즐을 맞춘 뒤 자랑할 정도로 원피스 '덕후'다.
한번은 원피스에 영감을 받아 자작곡을 제작한 적도 있다.
7. 한승연 - 디그레이맨
전 카라의 멤버 한승연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카라 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나는 오덕"이라고 말했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