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 달 넘도록 무소속 상태였던 그룹 비스트가 결국 홀로서기로 최종 결정했다.
29일 스포츠동아는 한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비스트가 애초 계획대로 독자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스트는 현재 법인 설립 등 독자활동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는 독자 기획사 설립이 완료되는대로 이를 팬들에게 알리고 독자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자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비스트 독자 기획사 설립 등을 계획했지만 내부사정으로 인해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또한 큐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산하 레이블에서 독립적 활동을 보장하겠다"며 재계약 제안을 받기도 했다.
비스트는 팀 이름을 사용할 수 없고,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발표한 곡들을 부르기 어려운 상황에 닥치더라도 이를 감내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미니앨범 'Beast Is The B2ST'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든 실력파 아이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