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긴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지 않고 반드시 답장하는 개그맨 김기리의 '카카오톡' 대화가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24일 김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톡 읽씹을 싫어해서 난 무조건 답장한다"며 카카오톡 캡처 사진을 공했다.
사진 속에는 김기리가 동료 연예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주고받은 날짜가 눈에 띈다.
한 카톡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멤버 전지윤이 지난 9월 13일 추석을 맞이하여 김기리에게 "추석 재밌게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김기리는 무려 두 달 뒤인 11월 23일 "나 운전 중이어서 이제 답한다"라며 "추석 재밌게 보내"라는 뒷북 답장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기리는 전지윤 외에도 자신의 지인들에게 '목욕 중'. '운전 중' 등 황당한 이유를 대며 늦은 추석 인사를 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기리는 현재 JTBC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