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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한 달에 한 번 여성을 고통스럽게 하는 불청객, '생리'.

일생 중 약 40년 동안 매달 생리를 하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타일크레이즈는 당신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리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생리가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과정임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해당 단어를 입 밖으로 쉽게 꺼내지 않는다. 여성 생리에 관한 언급이 오랫동안 터부시 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진짜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생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 생리 기간, 생리양, 생리통 등 많은 요인들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정확한 지표다.

아래에 준비된 생리에 관한 사실 5가지를 살펴보고 당신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1.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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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여성이 생리 중 복통, 두통, 붓기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통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매달 거르지 않고 찾아오는 극심한 통증은 자궁 내막증, 섬유종 등의 징조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하도록 하자.

2. 생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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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에 한 번 씩 생리대를 갈아줘야 한다면 당신의 생리양은 많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생리 기간 내내 이보다 더 많은 양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당신의 양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이다.

생리 관장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문제일 수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3. 생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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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색에 따라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다. 피가 밝고 맑은 빨간색을 띠는 경우, 정상이다.

딸기 잼처럼 흐른다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은 것이다. 탈모, 질건조증, 성욕 감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으깬 블루베리와 같이 되직하다면 당신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뜻이다. 생리양이 많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4. 생리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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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8-35일이다. 매번 생리 시작일을 기록해 자신의 사이클이 정상 범위 안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5. 생리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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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생리는 3-7일 정도 지속되며 생리 시작 후 3-4일까지는 양이 많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양이 적다면 당신의 몸 어딘가가 좋지 않다는 뜻이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