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표창원 의원이 독재를 옹호하고 '친박'에 부역했던 극우 정치인과 댓글 알바 등이 '집단 성폭행범'과 심리가 비슷하다고 일갈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간이 '집단 성폭행'을 저지르는 이유가 '합리화(중화) 심리' 때문이라면서 '친박부역자'들의 반성 없는 태도가 이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독재 옹호와 여론 조작, 종북몰이 등으로 사실상 '공범'인 극우 정치인과 언론인, 댓글 알바 등이 집단 성폭행범들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의 95%가 돌아섰고 100만명 이상이 촛불을 드는데도 반성 없이 큰소리친다는 분석인 것.
표 의원은 먼저 그들이 나쁜 짓을 저질러놓고 "일종의 놀이지, 나쁜 짓은 아냐"라며 잘못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상대도 좋아할 거야"라는 일종의 '뇌피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다음 "우리 욕하는 놈들, 자기도 음란하고 야한거 좋아하면서 착한 척하는 놈들이 더 나빠"라는 심리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원래 그래, 의리와 우정 그런 것이 더 중요해"라며 '합리화' 한다고 설명을 마무리했다.
이를 종합하면 '친박부역자'들은 "우리가 한 것은 나쁜 짓이 아니고, 국민들이 원했어. 우리 욕하는 것들, 지들고 권력 좋아하면서 착한 척하는 나쁜 놈들. 그리고 우리가 남이야?"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풀이될 수 있다.
표 의원은 속죄외 개과천선하지 않는 그들을 비판하며 "역사와 정의를 믿고 함께 힘내자"고 시민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