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경기중 상대편 수비수의 비신사적인 행동 때문에 수난을 겪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65분 동안 활약했지만 팀은 1-2로 패하고 말았다.
사실 이날 경기 내용보다 더 주목받은 건 손흥민이 넘어져있는 상태에서 상대팀 풀백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Cesar Azpilicueta)에게 발길질을 당한 것이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순간 아스필리쿠에타와 페드로 로드리게스(Pedro Rodriguez)가 동시에 달려들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이때 아스필리쿠에타는 공이 이미 옆으로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에 누워있는 손흥민에게 연달아 발길질을 했다.
이 과정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무릎이 손흥민의 머리에 부딪힐뻔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달아 일어났다.
심판의 제지로 상황은 일단락됐으며,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으로 부터 팀 내에서 세번째로 낮은 평점 6.09를 받았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