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정준하가 북극곰을 만나 교감을 하는 가슴 뭉클한 순간이 포착됐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북극곰의 눈물' 특집으로 꾸며져 북극곰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정준하와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북극곰의 눈물' 특집은 지난 1월 방송된 '행운의 편지'의 마지막 미션으로, 정준하는 아프리카 아기 코끼리 도토에 이은 북극곰과의 교감을 미션으로 받았다.
그리고 MBC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조준묵 PD, 김진만 PD를 만나 북극곰에 대한 사전 정보를 들은 뒤 박명수와 함께 캐나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최종 목적지인 캐나다 처칠에 가기 전, 위니펙에 먼저 도착해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북극곰들을 구조해 보호하고 있는 동물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둘은 어미를 잃고 길을 헤매다 늑대떼에 죽을뻔한 것을 구조대가 살려냈다는 스타라는 북극곰과 작아진 얼음을 위에서 사냥을 할 수 없어진 엄마와 함께 먹이를 찾아 인간들의 마을을 찾아왔다는 캐스카라는 북극곰을 만났다.
특히 캐스타 같은 경우, 쓰레기통을 뒤져 쓰레기로 허기를 채우던 중에 사람들이 다가왔고 이때 어미 곰은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는 사연에 정준하와 박명수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