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현 시국을 강하게 비판하는 'DJ DOC'의 신곡 '수취인분명' 뮤직비디오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26일 고발 뉴스는 지난 25일 '수취인분명' 음원을 발표한 것에 이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문고리 3인방, 새누리당 의원 등을 향한 직설적인 가사와 함께 해당 인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는 '트랙터 1 천대'의 모습과 '세월호 침몰' 사건 등을 자막과 함께 담았다.
또한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직 사퇴 기자회견 당시 "저는 오늘로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고 말한 과거 영상을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을 저격한 '수취인분명' 뮤직비디오는 고발 뉴스의 정기구독 후원으로 제작됐다.
한편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수취인분명'을 부르기로 예정돼있던 'DJ DOC'의 공연은 돌연 취소됐다.
취소된 이유는 일각에서 '수취인분명' 가사에 등장한 '미스박'이 여성 비하 표현이라고 지적했으며, 이에 일부 '여성 단체'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