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가요계의 영원한 악동 그룹 DJ DOC가 박근혜 대통령을 저격한 신곡을 발표했다.
25일 DJ DOC는 현 시국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신곡 '수취인분명' 음원을 공개했다.
DJ DOC는 이번 주말 광화문 촛불 집회 무대 위에서 '수취인분명'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곡 '수취인분명'에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퇴진을 요구하는 "잘가요. 미쓰 박. 쎄뇨리땅" 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그간 DJ DOC는 '삐걱삐걱', 'L.I.E' 등의 노래로 시대 저항 정신을 표현해왔기에 이번 곡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크다.
DJ DOC 측은 "처음엔 집회의 성격이 엄숙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에 집회 참여에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집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전인권의 무대에 감명받아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했다"면서 '수취인분명'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제5차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 집회'에는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황병준 기자 byeongj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