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도전에 관한 갖가지 설과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반기문 총장을 강도높게 비판한 언론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서화숙 전 한국일보 선임기자는 트위터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박근혜의 개"라고 말했다.
'개'라는 격앙된 표현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서화숙 전 기자는 "유엔 사무총장은 인권대통령이다. 나라마다 국익이 엇갈려 인권이 최고의 가치가 되기 힘들 때 모든 사안에서 인권을 외치고 각 나라에 정책을 집행하라고 만든 자리"라며 먼저 유엔 사무총장의 책임에 대해 말했다.
이어 "반기문은 그런데 권력에 눈이 멀어 박근혜의 개가 되어 세월호 참사에도 입을 다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올해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귀국하면서 대권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반 총장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
서화숙 기자의 해당 글은 트위터에서 1,500회 이상 리트윗 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