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an_chil_hyun', (우) 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강타가 같은 H.O.T. 멤버였던 문희준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난 24일 MBC 라디오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 강타는 문희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강타는 "우리도 꿈에도 몰랐다"면서 "이렇게 결혼 발표를 할지 몰랐다. 연애 하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족이 결혼하는 것 같다"면서 들뜬 마음을 드러내더니 "축가는 우리(H.O.T.)가 할지 모르겠다. 문희준 씨와 상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좌측은 문희준, 우측은 크레용팝의 소율 / 연합뉴스

강타는 이후에도 문희준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문희준의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를 선곡하기도 했다.

H.O.T의 20주년 무대가 무산된 가운데, 문희준의 결혼식에서 H.O.T.가 함께 축가를 부르면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H.O.T.는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인기 아이돌 그룹이다. 최근 재결합 콘서트가 논의됐지만 아쉽게도 무산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