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한 달 전인 지금 부산의 어느 한 거리에 화려한 트리가 등장해 밝은 빛을 내뿜었다.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광복로 메인무데 시티스팟에 자리한 메인 트리가 시범 작동돼 보라색 빛으로 거리를 물들였다.
사진 속 트리는 17m 높이의 초대형 케이크 모형으로 먼 곳으로 퍼져나가는 불빛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싼다.
주변 건물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트리의 불빛은 마치 하늘에 펼쳐지는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데, 다음 달 있을 크리스마스를 더욱 설레게 한다.
트리를 본 누리꾼들은 "보랏빛 트리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어버린 마음을 녹이는 듯하다"고 반응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한편 부산 중구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44일간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에서 '제8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