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개그맨 윤정수가 돌아가신 어머니 산소 앞에서 오열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2'에서는 윤정수의 외삼촌 부부에게 김장 노하우를 전수받는 김숙과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과 윤정수는 외삼촌 네와 김장을 담그거나 윷놀이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다음 회차 예고편에서는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 당시 "가까운 분이 많이 편찮으셔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발길을 돌린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진 장면은 돌아가신 어머니 산소 앞에 있는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이었다.
윤정수는 어머니의 산소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김숙은 "하늘 나라에서 보고 계실 거다"며 위로했다.
앞서 지난 8일 윤정수의 어머니는 평소 앓던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윤정수는 기자간담회 도중 비보를 들었지만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기자들을 배려해 애써 슬픔을 감추고 끝까지 웃는 얼굴로 임한 뒤 자리를 떠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평소 효자로 소문난 그였기에 더욱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