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성동일이 '소처럼' 작품 연달아 찍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수도꼭지처럼 TV만 틀었다 하면 보이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성동일.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성동일은 대장군 박수경 역을 맡으며 열연했다.


그런가 하면 tvN '응답하라 1988',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올해만 해도 4개의 작품을 마치거나 촬영 중에 있고, 곧 방영될 KBS2 '화랑'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물론 몇 개의 작품 중에는 사전제작으로 이뤄진 것도 있지만, 몇 개월간 이어지는 촬영을 감안하면 한 해에 작품을 5개를 한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성동일이 소처럼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는 데는 그만한 사정이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좌)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우)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소처럼 일하는 배우'라는 말에 "아이가 셋이면 운전을 해도 백미러를 못 보고 앞만 보고 달린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 셋이 주는 채찍이 크다"는 성동일은 "아이들을 케어하고 남편으로서 노력하려면 소가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해 가장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도 성동일은 "소는 돼지보다 비싸게 팔리지 않냐"는 특유의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소처럼 일하는 모습과 그만큼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는 성동일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성동일이 현재 출연 중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살인 용의자이자 공개 수배령이 내려진 탈옥수 마대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