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서며 11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6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09만4천486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이 영화가 올린 매출액은 180억 원(매출액 점유율 64.0%)에 이른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이 영화를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 11종의 신비한 동물을 창조했다.
이 작품은 특히 20대 여성 관객에게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GV리서치센터가 '신비한 동물사전'의 관객 분포를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20대가 49.5%로 가장 많았고, 성비로는 여성 비중이 63.2%로 높았다.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과 '닥터 스트레인지'는 2위와 3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가려진 시간'은 전날 2만8천974명을 모으며 주말에 '닥터 스트레인지'에 뺏긴 2위 자리를 되찾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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