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누적관객수 190만 명(20일 기준)을 기록하며 독보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해리포터 스핀오프'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기존 팬들은 그 타이틀을 믿고 신비한 동물사전을 보러갔고,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느꼈다.
아무래도 해리포터 시리즈와 연결돼 있는 ‘몇 가지 요소’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해리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사이의 연결고리 5가지를 찾아봤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면 참고 해봐도 좋을 것이다.
1. 덤블도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는 주인공 해리가 다녔던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장으로 나온다.
그의 나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얗고 긴 수염과 얼굴에 가득한 주름으로 보아 나이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하지만 해리의 부모님조차 태어나기 전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과연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는 어떤 역할로 나올까?
2. 갤러트 그린델왈드
그린델왈드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덤블도어 기억 속의 존재로 잠시 등장한다.
그는 한때 덤블도어와 절친한 친구였다가 흑마법에 손을 댄 뒤 어둠의 마법사가 됐다.
이후 그는 덤블도어에 의해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과거의 이야기인 만큼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그린델왈드는 한창 잘 나가는 어둠의 마법사로 나올 것이다.
3. 죽음의 성물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피브렐 삼형제 이야기라는 민담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죽음의 성물.
세 가지를 다 모으면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말에 어둠의 마법사 볼트모트는 수많은 희생자들을 만들며 이를 얻으려 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도 죽음의 성물은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절대적인 것'으로 나올 것이다.
아마 어둠의 마법사인 그린델왈드가 이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4. 레스트랭 가문
순수혈통 가문 중 하나인 '레스트랭 가문' 해리포터 덕후라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시리우스 블랙을 죽인 벨라트릭스의 성이 레스트랭이기 때문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에서는 주인공 뉴트가 호그와트를 다닐 당시 친하게 지냈던 레타라는 여성이 레스트랭 가문이다.
여기에서 레스트랭 가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5. 호그와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는 해리가 다니고 있는 마법학교이자 주인공들의 주요 활동 무대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에도 호그와트가 등장한다.
주인공 뉴트도 이 학교를 다녔다고 하니, 호그와트의 역사가 얼마나 긴지 새삼 느껴진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