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 유아인 캐스팅 거절한 이유

인사이트영화 '동주'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근 '무한도전'에서 설민석 강사가 윤동주 시인을 언급한 가운데 영화 '동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민석 강사가 일제강점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언급했고, 틈틈이 영화 '동주'의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월 개봉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는 배우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의 역을, 박정민이 송몽규 역을 맡아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면서 '동주'에 감춰진 캐스팅 비화 역시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ongsick'


이준익 감독은 과거 "친한 배우 유아인이 영화 '동주'의 제작 소식을 듣고 직접 윤동주 역을 맡고 싶다고 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평소 윤동주 시인을 존경해 그의 삶은 연기하고 싶어했다는 것.


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기 위해서 배우의 인기를 업거나 상업적 흥행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며 유아인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