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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선거 로고소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YTN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로고송으로 '시크릿가든' OST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로고송으로 사용한 드라마 OST는 백지영이 부른 '그 여자'로 여주인공 길라임이 등장할 때 BGM으로 깔렸던 노래다.

그래서일까. 누리꾼사이에서 "우리가 꿈꾸는 수많은 꿈 들을 반드시 이뤄줄 박근혜는 오늘도 국민과 있데요"라는 가사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멜로디만큼은 굉장히 익숙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차병원 그룹 계열의 차움 의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에서 문화 평론가 김갑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광'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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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