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삼시세끼'에 출연 중인 윤균상의 반려묘 쿵이가 이서진을 상대로 밀당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고양이 쿵이가 '밀당의 고수'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로 방안에 있던 쿵이는 혹시 이서진이 들어오진 않을까 문 앞에서 계속 서성였다.
때마침 이서진이 인터뷰를 하러 방안으로 들어오자 쿵이는 반갑다는 듯 곁을 맴돌다 그의 앞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제작진이 "요즘 쿵이랑 굉장히 화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하자 이서진은 특유의 시크한 말투로 "무슨 화제야. 말도 안 되는 소리야"라고 답했다.
앞에서 인터뷰를 듣고 있던 쿵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가만히 누워있다가 자리를 떴다.
심지어 이서진이 자신을 손을 만지려 하자 계속해서 손을 빼는 등 소심하게 복수를 했다.
그러다 이서진이 따뜻하게 한 마디 건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그의 곁으로 와 꼬리를 살랑였다.
이에 이서진은 "얘는 귀부인 같아. 도도한 귀부인"이라며 "내가 처음부터 얘(쿵이)가 귀엽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쿵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