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고3 수험생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 헌병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더팩트에 따르면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에서는 한 수험생이 고사장에 들어가지 못한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자신이 응시하는 고사장이 아닌 엉뚱한 시험장에 도착한 것이다.
12년간 준비했던 수능 공부가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
그러나 다행히도 해당 학생은 수험생들에게 최대한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헌병 덕분에 본인의 고사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앞서 경찰은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시험장을 착각해 입실이 촉박한 수험생들을 위해 순찰차 2,256대와 싸이카 645대를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