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ored Panda
스페인의 어린 소년이 일광욕 중인 전갈 사진으로 '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올해 9살이 된 카를로스(Carlos Perez Naval)는 여행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따라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4살이 되던 해부터 보이는 그대로의 자연에 흥미를 느껴 야생동물과 자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컴팩트 카메라 뿐이었지만 지금은 전문적인 장비를 총 동원해 사진을 찍고 있다.
ⓒ Carlos Perez Naval
그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 나서지 않는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면 집 앞에 있는 동식물을 찍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가 사는 스페인 테루엘주에 있는 모든 것이 그의 카메라를 거쳐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던에서 1964년부터 매 해 개최되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콘테스트'에서 '젊은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을 수상하게 도와준 것도 집 근처 돌 위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던 전갈이었다.
카를로스는 이를 "두 개의 이미지를 겹치게 만드는 이중노출 기법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 외에 그가 촬영한 야생사진을 함께 추가로 소개한다.
ⓒ Carlos Perez Na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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