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김윤석 "30년 후 나를 만나면? 송강호 생사 물을 것"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영화 '변호인'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김윤석이 의미심장하면서도 재치 있는 발언으로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만약 실제로 30년 전 나를 만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윤석은 "30년 후의 내가 날 찾아온다면 일단 생사를 물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누구의 생사'인지 궁금해 하자, 김윤석은 "'송강호도 살아있냐'라고 물어보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최근 배우 송강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언급되는가 하면, 제작중이던 영화가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윤석이 출연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원작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은 남자(김윤석 분)이 30년 전의 나(변요한 분)에게 돌아가 평생 후회로 남은 사건을 바꾸려는 내용이다.


해당 영화는 12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영화화된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예고 영상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베스트셀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국내에서 최초로 영화화가 결정된 가운데 티저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