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상대의 스킨십 때문에 고민한 적 있을 것이다.
너무 적극적으로 다가오거나 또는 너무 소극적인 행동 때문에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지, 그게 아니면 다만 육체를 탐하는 본능적인 행동인지 구분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감정과 본능의 중간 지점에 있는 육체적 표현은 그 진위를 구분하려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람의 모든 행동은 사소할지라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그 때문에 행동을 관찰하면 그 마음까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지금부터 스킨십 중에서 연인 간에 가장 자주 할 수 있는 '키스'에 대해 그 분위에 따른 속마음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1. 입술
입술에 짧게 하는 키스는 현재의 사랑을 가치있게 여기고 있다는 의미이고, 그 장소가 공개적일수록 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프렌치 키스는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육체적 관계를 더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다.
2. 이마
이마에 하는 키스는 상대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때 자주 한다.
키스의 대상이 자신의 삶의 전부이며 그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3. 손등
손등에 키스를 하는 사람에 대해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고 약간의 과시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키스는 사랑의 표현이 아닌 형식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4. 목
목에 하는 입맞춤은 로맨틱과 에로틱이 적절히 조화된 애정표현이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나는 지금 당신을 원해요"라며 외치는 것과 비슷하다.
5. 볼
볼에 하는 키스는 정신이 사랑을 지배할 때 나오는 표현이다.
누구에게는 아쉬울 수 있겠지만 육체적인 관계는 전혀 원하지 않을 때 자주 하게 된다.
6. 눈
눈에 하는 키스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것이다.
볼에 하는 키스와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키스를 하는 사람은 대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 상대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고 있다.
7. 배
상대가 존재함으로 큰 안정감을 느끼고 있을 때 배에 입을 맞춘다.
키스를 하는 사람은 상대방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서로의 아주 깊은 부분까지 공유할 수 있는 사이에서 할 수 있는 키스다.
8. 가슴
정말 간단하다. 성관계가 전부다.
당신이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상대는 오로지 성관계가 이 관계의 전부라 그 이상으로 가길 절대 바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