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오는 17일 치러지는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부가 수능시험 유의 사항을 공개했다.
수년에 걸쳐 준비한 것을 하루에 온전히 풀어내야 하는 17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지만 교육부가 지정한 규칙을 정확히 따라야 무사히 시험을 끝마칠 수 있다.
특히 교육부는 부정행위자를 철저하게 검사하기 위해 전 해에는 허용됐던 '수능시계'가 올해에는 금지되는 등 변동 사항이 있어 수험생들은 미리 숙지해 두어야 한다.
아래 17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라면 꼭 숙지해야 할 사항 5가지를 소개한다.
1.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특히 1교시 미선택 수험생도 포함이니 주의하자.
2. '수능시계' 포함 모든 전자기기는 집에 두고 오기
이번 수능부터 교시별 잔여 시간이 표시되는 '수능 시계'의 반입이 금지된다.
지난해까지 휴대 가능했던 교시별 남은 시간을 디지털 형식으로 표시해주는 '수능 시계'의 반입이 금지됐다.
여기에 LCD·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도 반입이 금지되고 시침과 분침, 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다.
3. 한국사 시험은 필수
올해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은 필수가 됐다.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 된다. 한국사 시험은 4교시(오후 4시 50분~오후 3시 20분)에 실시된다.
4. 4교시 선택과목 때 다른 과목 문제지 보면 안된다.
4교시 선택과목이 시작되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책상 위에 배부된다.
이때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나머지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에 내려놓자.
5. 흑색 연필만 가져가기(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나눠준다)
수험생이 소지할 수 있는 필기구는 흑색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이다.
답안 표시용 컴퓨터용 사인펜은 현장에서 배부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시험 중 휴대가능한 물품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다.
반대로 반입 금지 물품은 웨어러블 기기, 통신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기가 있는 시계,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미디어 플레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