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토토로~ 토~토로~"
수많은 지브리 팬들을 열광케 했던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속 고양이 버스를 기억하는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24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에 대해 소개했다.
유명 애니메이션 회사 픽사나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골수팬들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나 메시지를 넣는다.
덕분에 팬들은 찾는 재미를 느끼며 영화에 더욱 집중을 한다.
그런데 지브리 역시 애니메이션 속에 메시지(?)를 넣어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단적인 예로 '이웃집 토토로' 속 고양이 버스를 들 수 있다.
언니 사츠키가 여동생 메이를 잃어버린 뒤 도움을 요청할 때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
그때 창문 위쪽을 보면 일본어로 'めい'라고 적혀있다. 이는 메이라고 읽으며 종착역이 '동생 메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메이와 사츠키를 집에 돌려보낸 뒤 창문 위쪽을 보면 일본어로 'す'라고 적혀있다. 이는 수라고 읽으며 종착역이 '내 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고양이 버스의 창문 위쪽에 적힌 글씨는 그냥 폼이 아니라 '종착역'을 알려주고 있다.
다시 '이웃집 토토로'를 볼 일이 생긴다면 '이곳'이 어떻게 변하는지 유심히 봐보길 바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