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누적 관객 12만 명' 노무현 전 대통령 다큐 영화 흥행 역주행

인사이트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스틸컷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전날인 14일 하루 동안 5,0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12만 8,339명을 기록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영남과 호남에 위치한 두 도시를 배경으로 지역주의 해소와 권위주의 타파에 온 열정을 쏟았던 노무현의 발자취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특히 해당 영화는 사상 초유의 '국정 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 씨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으며 꾸준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결과 개봉 1일째만 하더라도 스크린수가 31개에 그쳤던 해당 영화는 개봉 19일 만에 스크린수 136개로 확대되는 기염을 토했다.

 

스크린수가 무려 73%나 증가한 것.


다큐멘터리 영화로써는 굉장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무현, 두 도시 이야기'가 앞으로 얼마나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