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외국인에게 국내 촛불 집회의 의미를 쉽게 설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촛불집회 규모가 점점 커지 것과 관련해 각 나라들의 집회 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오헬리엉은 "프랑스는 혁명으로 국민의 권리를 찾은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 좋게 본다"고 말했다.
인도 국적의 럭키는 "인도는 간디부터 시작했기에 무슨 일만 있으면 시위를 한다. (시위를) '하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인사로 들리지만 '나가라, 물러가라'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나라도 지금 '하이'랑 비슷한 발음으로 ('하야'를 외치며) 나가라는 뜻을 말하고 있다"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를 언급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 '최순실 게이트'가 발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하야·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제3차 대규모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100만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