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27~32세'에 결혼해야 가장 행복하게 잘 산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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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파릇파릇한 젊은 나이에 신랑, 신부가 되면 좋은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조금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위해 가장 좋은 나이는 '27세 ~ 32세'라고 보도했다.


미국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 사회 학자 니콜라스 울핑거(Nicholas Wolfinger)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사이에 결혼을 하면 이혼 확률이 확연히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 성장 국립 설문조사 기관(National Survey)의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30대 후반 이후 결혼하면 이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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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32세 이전에 결혼하는 커플의 이혼 가능성은 11%까지 줄어든 반면 32세 이후 결혼한 커플의 이혼 가능성은 연간 5% 가량씩 늘어났다.


이에 니콜라스는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에 대한 반감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 작은 다툼도 '이혼'으로 가기 쉽다"고 말했다.


따라서 부부로 평생의 인연을 함께할 사람과의 결혼은 27세부터 32세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이라 결론지었다.


한편 결혼 전문가 케이트 피지스(Kate Figes)는 "어린 시절 사랑에 빠졌거나 대학 시절 연인관계에서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은 함께 성장하며 서로에게 좋은 반려자가 되어준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