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매번 센스넘치는 자막을 선보이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박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역사 X 힙합 프로젝트'편으로 진행돼 인기 래퍼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광희의 힙합 뮤지션 파트너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출연했다. 하하는 자신의 친구 개코가 등장하자 "생활 연기 진짜 최고"라면서 티나게(?) 개코를 띄워주었다.
이에 유재석은 "친하다고 그만 띄워줘!"라면서 하하를 카메라 밖으로 내쫓았다.
유재석이 하하를 내쫓는 그때, 방송에 "지인 특혜 의혹에 추방"이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자막이 등장했다.
이어 하하가 쫓겨나는 상황을 지켜보던 개코를 비추며 "이런 친구는 버리는 게 상책"이라는 자막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태호 PD가 국정 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40년 지기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고를 해준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