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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얼토당토하지 않은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교도통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 대표들을 만나 "아베 신조 정권은 영토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산 편성에서도 배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여름 독도를 방문한 의원들에게 연맹측이 공개질의서를 보내기로 한데 대해서는 "서로 이해를 깊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독도 영유권을 강력 주장하고 있는 일본 여야 의원들은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고 외무성 차원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 강화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특히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일본이 일부러 논란을 키워 유리한 입장이 되려는 전략을 부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