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부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동아일보는 검찰이 박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 특별 수사본부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바라는 국민 여론에 따라 박 대통령 소환 조사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의 조사가 이르면 오는 19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이 최 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날이기 때문.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의 조사 방식이든 뭐든 제대로 밝히라는 것이 검찰 수뇌부의 의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때까지 현직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된 적은 없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