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사랑스러운 아기고양이 앞에서도 감출 수 없는 '결벽증' 허지웅의 깔끔 본능이 또다시 전파를 탔다.
지난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아기고양이 집사로 변신한 허지웅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허지웅은 평소 '고양이 털 알레르기' 때문에 기르지 못했던 고양이를 무려 4마리나 돌보게 됐다.
지인의 아기고양이 4남매를 잠시 돌보게 된 허지웅은 식사시간이 되자 직접 사료를 손으로 떠 먹여주며 의외의 자상함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아기고양이 한 마리가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사흘이 멀다 하고 '과산화수소' 케어를 받던 마룻바닥에 사료를 쏟아놓고 먹기 시작한 것.
이를 발견한 허지웅은 헐레벌떡 자리를 뜨는 아기고양이를 붙잡고 몸 구석구석을 씻기며 '깔끔쟁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나머지 세 마리 모두 차례로 씻기던 허지웅은 "너희들 원래 깔끔한 동물 아니었어?"라며 다소 지친 기색을 보여 팬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