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며 행군하는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 나선 백구가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지난 8일 대한민국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에 행군하는 육군 장병과 그들을 따라 신나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백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군장을 짊어지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행군하는 장병들은 수십km를 걷는 동안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다.
그 옆에는 이렇게 고된 훈련에 지친 군인 오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백구가 함께 했다.
혹시라도 오빠들이 지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곁을 따라 총총걸음을 내딛는 백구가 든든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귀여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백구와 함께라면 지치지 않을 듯", "오히려 힘들어하는 군인들 속도 모르고 따라오는 백구가 야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