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BJ 디바제시카가 앞이 보이지 않아 자신에게 '점자 편지'를 건넸던 소녀 팬을 생방송에 초대했다.
지난 6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디바제시카는 '점자 편지'의 주인공 '리나' 양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리나 양은 디바제시카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았다.
카메라 앞에 선 리나 양 얼굴에는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싱그러운 미소와 유쾌한 입담을 과시하며 완벽하게 긴장을 푼 모습이었다.
지난 7월 방송에서 디바제시카의 눈물을 쏙 빼게 했던 리나 양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인기 스타로 통했다.
리나 양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멈추지 않아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재 21살인 리나 양은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 성악을 전공하고 있었다.
우연히 학교에서 열린 동요대회에서 1등을 하며 음악적 재능을 발견했다는 리나 양은 "얼마 전 열린 장애인 콩쿠르에서 1등을 했다"고 말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노래를 듣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리나 양은 영상 막바지에 'La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를 열창하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